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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 여행 . 풍경 사진 58

어느 벚꽃이 흐드러진 날에

청평역에덴벚꽃길에덴 벚꽃길은 벚꽃이 아직 활짝 피지 않아서 다음 주에 가면 탐스럽게 펴 있을 것 같다.아직 벚꽃구경 못 하신 분들벚꽃앤딩은 가평 에덴 벚꽃길에서 하세요~~ 작년 사진 참고하세요~~https://jeneunja.tistory.com/15845336 벚꽃 맛집 투어일찌감치 투표하고 남편과 딸이랑 벚꽃투어 하였다. 지금 남양주는 온 천지가 벚꽃이 한창 예쁘게 폈다. 우리 동네는 돌아보았으니 오늘은 다른 곳으로 가 봤다. 먼저 마명리로 갔는데 여기도 jeneunja.tistory.com제 유튜브 영상입니다.https://youtu.be/PjaVOhKMn5I?si=IARCQW6xUHPkTKl8

우산 쓰고 벌안산 등산

휴일인데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집에만 있기엔 아까운 휴일이라대충 아점을 먹고 집을 나섰다.집을 나오니 향긋한 꽃내음이 풍긴다.꽃도 예쁘지만 초록초록 새싹도 너무 예쁘다.징검다리 건너 부평 배드민턴장으로 오니잔다가 비를 머금어 황금빛으로 보인다.황금빛의 금잔디를 보니 김소월 시인의 시가 생각나네요.잔디,잔디,금잔디,심심산천에 붙은 불은가신 님 무덤가에 금잔디.봄이 왔네, 봄빛이 왔네.버드나무 끝에도 실가지에.봄빛이 왔네, 봄날이 왔네,심심산천에도 금잔디에. 홍송의 가지가 찢어져서 톱으로 잘라버렸는데 잘린 단면이 이렇게 진한 붉은색일 줄은 상상도 못 했네요.저 붉은색을 보니 나무도 많이 아플 것 같은 생각이~~~추가 : 홍송의 단면이 붉은 것은 부러진 가지를 잘라내고 균이 생길까 봐 약품을 발라 놓은 것..

일동면 청계저수지 그리고 황톳길

한스비건 베이커리가 부평리에서 봉선사 인근으로 이전한 후 처음 방문하였습니다. 한스비건 빵은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사용하고 우유를 첨가하지 않은 건강빵으로, 소화 불편 없이 즐길 수 있어 종종 이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 한스비건 매장 분위기가 더욱 만족스러웠으나, 이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친구와 빵과 커피를 함께한 후, 기산리 청계저수지를 방문했습니다.청계저수지에 오면 황톳길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었다. 지나가는 분께 여쭤보니 여기 오기 전 마을에 있다 한다.어차피 청계저수지에 왔으니 둘레길은 한 번 걸어보기로 했다.도로옆은 데크길로 해놓고 산 쪽은 흙길이라 너무 좋다.여기서부터는 흙길이다.언제 와도 물빛이 너무 좋아요.폭신폭신한 흙길 오솔길.적당히 오르락내리락 길이어서 심심치 않고 ..

얘들아 미안해~~

휴일이라 늦잠 자고 일어나니 날씨가 화창하네요햇살은 따스하고 하늘은 파랗고 요런 날은 집에 있지 말고 나가줘야. 예의죠. 평소엔 그릭요거트와 사과에 땅콩버터, 당근, 양배추만 먹는데오늘은 삶은 계란과 빵도 추가해서 배부르게 먹고 산책 준비를 했다.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생각하다 가까운 왕숙천으로 고고씽! 저는 오리들이 너무 귀여워요. ..

진접 알동산 <사진추가>

긴 설연휴에 미리 음식준비하기도 그렇고 해서 1월 26일에 진접 알동산까지 산책을 다녀왔어요.햇살이 봄 햇살이라 따스하니 좋았답니다.경관광장을 지나 인도교를 건너 내각리 방향으로 계속 가다 보면 알동산 가는 징검다리가 있어요.알동산 반대편에 데크 계단이 있고 계단 위로 올라가면 깨끗한 공중화장실도 있어서 긴 산책에 급하신 분들 이용하시기 좋아요.알동산 옆에 벤치가 있어서 이렇게 따스한 날씨엔 일광욕하며 멍 때리기 좋을 것 같아요.왕숙천 물도 잔잔히 흐르고 백로와 알락오리들이 서식하기에도 좋은 환경이네요.단지 알동산 올라가는 곳을 데크 계단을 설치해서 올라가기 편하게 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도의원님께서 이 글을 보시고 관심갖고 도움 주시면 감사합니다.한적하고 좋은 곳. 다른 사람 의식하지 않고..

긴 설 연휴에 서울구경

이번 설  명절은 설 전 연휴가 길어서 갑자기 친구들과 번개팅을 했다.일단 어제 청와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미리 예약하고 오늘 다녀왔다.날씨가 봄날 같고 하늘이 너무 맑아 나들이하기 좋은 날이다.청와대와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청와대를 둘러보니 이렇게 고급지고 아름답고 멋진 곳이 그저 관광지로 전락한 것이 너무 안타깝다.청와대와 전망대 둘러보고 내려오니      [청와대 사랑채]라는 건물이 보인다.1층은 전시장이고 2층에 반딧불이 전시장 있다 해서 올라가 봈다.실제 반딧불이는 아니지만 3d화면으로 진짜 반딧불이처럼 예쁘고 환상적이다.여기 안 들어왔으면 어쩔 뻔~~친구와 10시 반에 만나서 청와대와 전망대 둘러보고 나니 두 시간이 훌쩍 넘어 배가 고프다 고픈 배부터 채우고 경복궁으로 들어갔다.경복..

산책하기 좋은 날

겨울인데도 산책하기 좋은 날이다.내일이 대한이라 그런가?소한보다 대한이 덜 춥다고 하는데 이제 추위도 끝이려나?그래도 아직 몇 번의 추위가 지나가야 따뜻한 봄날이 오겠지?나뭇가지로 보이는 파란 하늘이 매력적인 겨울복자기의 단풍은 색이 붉게 물들어 어디서나 눈에 잘 띄는데 같은 나뭇가지에서도 햇볕이 잘 보이는 나뭇가지만 이렇게 열매가 예쁘게 달려있다.걷다 보니 빈 터에 목화를 심어놨네.목화솜이 눈꽃송이처럼 예쁘서 만져 보고 싶다.왕숙천에 사는 친구들 너무 귀여워서이러니 산책을 안 할 수가 없다.오늘 참 많이 걸었다.이렇게 많이 걸을 생각은 없었는데 친구랑 걷다 보니힘든 줄도 모르고지루하지도 않았다.혼자 걸으면 빨리 가고둘이 걸으면 멀리 간다 라는 말을 실감 나게 한다.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오늘은 갑자기 경기도 동쪽에서 경기도 서쪽 끝까지 왔는데 1시간20분 걸렸네요.요즘 우리나라 도로가 많이 좋아졌어요.겨울은 추워서 움츠려 들고 움직이기 싫을 계절인데 또 요렇게 춥고 쨍한 맑은 날은 파란 하늘을 볼 수가 있어서 나쁜 것만은 아니다.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주차장에 주차 후 조강전망대가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어 출입절차가 복잡하다.출입신청서 작성하고 매표소에서 입장료 구매 하는데 출입신청서와 신분증 대조를 하느라 30분은 기다렸다.미리 예약하고 오는 사람도 신분증 대조는 해야 해서 예약줄이나 예약 안 한 줄이나 기다리는 시간이 비슷하게 걸렸다.입장료를 받고 셔틀버스 오른 후 군인이 올라와서 다시 확인 후 평화생태공원으로 출발한다.출렁다리를 건너고 데크길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오랜만에 오남호수

오남호수공원 한 바퀴 돌고 카페 가서 차 한잔 하려 했는데 눈이 계속 내려서 반대로 카페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눈이 그친 후 오남호수 한 바퀴 돌았네요.눈이 내리고 하얀 오남호수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니 조망이 끝내주네요.후탄 HUTAN 카페후탄(湖滩) 이름이 생소해서 사전 찾아보니중국어로 '호숫가'라는 뜻이네요.건물 인테리어를 잘 꾸며서인지 아메리카노 한잔에 7,500원이면 산책하다 잠시 들려 차 한잔하고 가기엔 제 기준에선 좀 부담스런 가격이네요.눈 덮인 오남호수 둘레길이 너무 예뻤어요.뽀드득뽀드득 소리 나서 재밌게 걸었습니다.

산책길에 만난 풍경과 고라니

시어머님과 친정 부모님(같은 추모공원에 모셨다.) 뵈러 갔다가 오는 길에 광릉숲길 산책하자 하니 나를 광릉숲길에 내려주고 옆지기는 머리 잘라야 한다고 가버린다.감성이 안 맞는 우리 부부. 속으로 잘됐다 싶어 즐겁게 산책했다.산책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예쁜 카페를 만났다.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언 손도 녹일 겸 카페 들어가 차 한잔 마셨다.몸이 따뜻해진다.차를 마시고 나오니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우산도 없는데 어쩌지?버스를 탈까 하고 앱을 보니 12분이나 기다려야 한다.서서 비 맞고 기다리느니 걸어가 보자 하고 슬슬 걸었다.산책길은 눈이 녹다가 얼어 버렸다.알락오리 한쌍이 너무 귀엽다.왕숙천을 뛰어 다니는 고라니왕숙천의 주인은 알락오리, 백로, 왜가리, 가마우지다그리고 또 있다.걸어오는데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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