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비건 베이커리가 부평리에서 봉선사 인근으로 이전한 후 처음 방문하였습니다. 한스비건 빵은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사용하고 우유를 첨가하지 않은 건강빵으로, 소화 불편 없이 즐길 수 있어 종종 이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 한스비건 매장 분위기가 더욱 만족스러웠으나, 이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친구와 빵과 커피를 함께한 후, 기산리 청계저수지를 방문했습니다.

청계저수지에 오면 황톳길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었다.
지나가는 분께 여쭤보니 여기 오기 전 마을에 있다 한다.
어차피 청계저수지에 왔으니 둘레길은 한 번 걸어보기로 했다.



도로옆은 데크길로 해놓고 산 쪽은 흙길이라 너무 좋다.

여기서부터는 흙길이다.

언제 와도 물빛이 너무 좋아요.







폭신폭신한 흙길 오솔길.
적당히 오르락내리락 길이어서
심심치 않고 재밌는 길



둘레길 한 바퀴 돌았으니
황톳길을 찾아가 봐야지.
왔던 길로 다시 되돌아서 천천히 가 보니
황톳길이 보인다.

맨발 걷기 시작점이다.
혹시 가실 분은 위의 주소를 찍고 가시면 될 듯요.
그런데 주차장이 안 보여서 갓길에 잠깐 주차하고 걸었어요.

아직 동절 기라서인지 세족장 수돗물은 나오지 않는다.

황톳길은 꼭 맨발로
반려동물 절대 출입금지
위의 사항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나도 항상
좋은 에너지를 받게 된다.

황톳길을 왕복으로 걸어보니 발걸음이 시원하고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긴 황톳길이 걷기에 좋아서인지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황톳길의 매력을 새삼 느꼈습니다.
우리 동네에도 황톳길이 조성 중이라
다른 지역의 황톳길을 참고하고,
봄바람을 쐬러 나왔는데,
날씨도 좋고 산들바람까지 불어 즐거운 산책이었습니다.
귀가길에는 드라이브 삼아 서울 방면이 아닌 가평 현리 쪽으로 돌아왔는데,
차량 통행이 적어 드라이브 코스로 안성맞춤인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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