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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안산 8

우산 쓰고 벌안산 등산

휴일인데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집에만 있기엔 아까운 휴일이라대충 아점을 먹고 집을 나섰다.집을 나오니 향긋한 꽃내음이 풍긴다.꽃도 예쁘지만 초록초록 새싹도 너무 예쁘다.징검다리 건너 부평 배드민턴장으로 오니잔다가 비를 머금어 황금빛으로 보인다.황금빛의 금잔디를 보니 김소월 시인의 시가 생각나네요.잔디,잔디,금잔디,심심산천에 붙은 불은가신 님 무덤가에 금잔디.봄이 왔네, 봄빛이 왔네.버드나무 끝에도 실가지에.봄빛이 왔네, 봄날이 왔네,심심산천에도 금잔디에. 홍송의 가지가 찢어져서 톱으로 잘라버렸는데 잘린 단면이 이렇게 진한 붉은색일 줄은 상상도 못 했네요.저 붉은색을 보니 나무도 많이 아플 것 같은 생각이~~~추가 : 홍송의 단면이 붉은 것은 부러진 가지를 잘라내고 균이 생길까 봐 약품을 발라 놓은 것..

벌안산 트레킹

연동교회 부활의 동산 앞에 주차하고 출발 앞사람 발자취만 따라가니 눈길에 길찾기가 더 쉽네요. 물이 조금씩 흘러 내리는 곳엔 이렇게 얼음이 꽁꽁 얼어 있어요. 눈길이라 힘들까봐 걱정했는데 등산화에 스틱 사용하니 전혀 힘들지 않네요. . 먼저 제가 좋아하는 소나무숲길인 경복대쪽으로 이동. 학생들이 만들어 놓은 새집. 대학 뒷산으로 쭉쭉 뻗은 소나무숲이 있어서 그런지 자꾸보니 경복대 위치가 너무 좋아요. 이젠 자작나무 숲이 있는 광릉중학교 쪽으로 가보렵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시원한 하늘이 보여요. 이런것이 겨울산의 매력이겠지요. 따뜻한 커피가 있는 장소는 어디든 나의 노천카페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소나무숲길과 자작나무 숲길만 걷고 이만 하산. 총 한시간 반 걸었네요. 날씨도 춥고 해도 짧아 운동에 욕심부리지..

우리동네 2022.12.25

벌안산 [등산맛집]을 찾았어요.

오늘은 벌안산을 다른길로 가보기로 했어요. 지난번 벌안산 갈때 이름도 성도 모르는 친절하신 분께서 좋은 길이 있다고 알려주셔서 오늘은 그쪽길로 가봤습니다. 왕숙천자전거도로를 지나 부평1교,서희,더샵,동부센트레빌을 지나 47번국도 밑 굴다리를 지나면 벌안산 가는길이 나옵니다. 평소엔 묘지의 중앙에 있는 넓은 길로 다녔는데 (좀 지루했어요) 오늘은 좌측길로 가봤습니다. 어떤분이 그쪽 길이 오솔길처럼 좋다고 하시길래 저도 용기를 내봤어요. 준설작업이 끝난 왕숙천 개울이 시원합니다. 서희아파트 담벼락을 지나고 더샵을 지나 동부센트레빌로 오니 낙엽이 한가득 떨어져서 늦가을 정취가 풍기네요. 굴다리를 지나면 연동교회 부활의 동산이 나와요. 감국꽃이 아직도 예쁘게 피어 있네요. 위에 보이는 건물 중간으로 가면 벌안산..

우리동네 2022.11.27

왕숙천과 벼락소 그리고 벌안산

지난번 벼락소와 벌안산 올라갔다가 내려오는길에 핸드폰 밧데리가 다 되어 핸드폰으로 못찍고 대신 카메라로 찍은게 있는데 이제 정리를 해서 올립니다. 지난번 올린 사진과 중복된게 있지만 이 사진이 화질이 더 좋은것 같아서 다시 올려보니 이해해주세요. 한일아파트 뒷쪽인데 이곳만 지나가면 물소리가 너무 청량하고 좋아서 한참을 듣고 간답니다. 앞에서 본 벌안산의 가을풍경 벌안산 하산길에서 본 풍결들입니다. 단풍잎은 떨어져도 너무 곱네요. 내려오는 길에 작은 연못이 있는데 이곳의 고기들은 너무 여유롭게 보입니다. 어쩜 이렇게 붉은 빛을 띄는지. 젊은 청춘의 타오르는 심장이 이처럼 붉을까요? 여기 단풍은 항상 저를 실망시키지 않고 곱게 물들어 매년 이맘때쯤이면 찾아갑니다. 동부센트레빌로 내려오는데 장미 한송이가 피어..

우리동네 2021.11.21

진접 왕숙천과 산책로 그리고 벌안산

오늘은 벼락소쪽으로 산책을 해봤는데 정말 아름다워요. 집 가까이서 이 만한 풍경을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예전엔 이곳이 벼락소 유원지였고 보트타고 놀았다고 한다. 벼락소 산책하며 징검다리를 건너게 되었는데 벌안산쪽 단풍의 유혹으로 생각지도 않게 벌안산까지 올라갔다가 동부센트레빌쪽으로 내려왔네요. 덕분에 다리와 발바닥이 너무 피곤하지만 그래도 잘 하고 왔다고 스스로 대견해합니다. 여기서 부터 벌안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인데 너무 가파릅니다. 가파른 등산로에 밧줄이 있는데 여기에 그 흔한 나무계단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벌안산 등산로 올라갈때까지 단풍나무가 이렇게 많은지는 미처 몰랐네요. 그래서 벼락소가 더 아름답게 느껴졌나봅니다. 벌안산 오르니 왕숙천과 신도로가 시원하게 보이네요.

우리동네 2021.11.07

바닷가도 아니고 아침에 이런 하늘은 처음보네요<진접의 아침>

요즘 아침 저녁으로 하늘이 너무 예쁜거 같아요. 저녁 석양도 좋은데 아침 일출전도 너무 좋네요. 아침 다섯시에 잠이 깼는데 열린 창문으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예쁘더라구 그래서 일어나 사진 찍어봤어요~~ 그리고 다시 꿀잠~~~ㅎㅎ 부지런한 사람들은 많이 봤을수도 있을텐데 아침 잠이 많은 저는 이런 광경은 처음이네요~~ 동쪽 벌안산과 서희쪽 하늘 서쪽 금강아파트와 광릉숲 방향 ​

우리동네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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