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벌안산 [등산맛집]을 찾았어요.

♡푸른산책♡ 2022. 11. 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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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벌안산을 다른길로 가보기로 했어요.
지난번 벌안산 갈때 이름도 성도 모르는 친절하신 분께서 좋은 길이 있다고 알려주셔서 오늘은 그쪽길로 가봤습니다.
왕숙천자전거도로를 지나 부평1교,서희,더샵,동부센트레빌을 지나 47번국도 밑 굴다리를 지나면 벌안산 가는길이 나옵니다. 평소엔 묘지의 중앙에 있는 넓은 길로 다녔는데 (좀 지루했어요) 오늘은 좌측길로 가봤습니다.
어떤분이 그쪽 길이 오솔길처럼 좋다고 하시길래 저도 용기를 내봤어요.

준설작업이 끝난 왕숙천 개울이 시원합니다.

서희아파트 담벼락을 지나고

더샵을 지나

동부센트레빌로 오니 낙엽이 한가득 떨어져서 늦가을 정취가 풍기네요.

굴다리를 지나면 연동교회 부활의 동산이 나와요.

감국꽃이 아직도 예쁘게 피어 있네요.

위에 보이는 건물 중간으로 가면 벌안산 둘레길이 나옵니다. 저는 여기를 오늘 처음 걸어봤어요.

낙엽을 밟고 싶다면 이길을 필히 걸어보시길.

요즘은 묘지를 이렇게도 만드나봐요. 건물 위에 무덤이 있는건 처음보네요.

여기오면 시야가 확 트여 너무 상쾌합니다. 저는 여기서 경복대쪽으로 걸어가봅니다.

길이 너무 좋아요, 누군가가 낙엽을 쓸어 놓은것만 같아요. 흙이 잘 다져있어서 먼지도 나지 않고 좋은 길인데 이제야 알았네요.

거의 끝까지 오니 경복대가 보이네요. 지금보니 아주 좋은 곳에 자리 잡았네요.

아마도 경복대 친환경건축과 학생들이 새집을 만들어 놓은거 같네요.

이번에는 광릉중학교쪽으로 가볼거에요.

광릉중학교쪽으로 가니 자작나무가 보이네요.
자작나무의 낙엽이 떨어지니 파란 하늘이 예쁘게 보입니다.

광릉중학교쪽으로 가니 낙엽이 엄청 쌓여있네요.

이렇게 다녀오니 세시간 걸리는데 보통사람들 쉬지 않고 가면 2시간에서 2시간 반정도 걸리는 코스가 되겠어요.
제가 다닌 세시간 동안 쓰레기 하나 없고 관리가 잘 되어 있더라구요.
어쩌다 보이는 밴치 옆엔 검은 비닐 봉지가 있는데  쓰레기는 그쪽에 버리는거 같아요.
그 비닐봉지도 헐렁한걸 보니 아마도 각자 가져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느끼기엔 진접 주민들은 좋은분들만 계신것 같아요.
그리고 어쩌나 마주친 산행하시는 친절하신분 덕분에 경복대쪽의 좋은 산책로도 알게되어 오늘도 행복 만땅입니다.

https://youtu.be/PH4CiW8hj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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