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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담공원 3

봄마중

날씨가 22도까지 올랐다.너무 좋은 휴일 집에만 있긴 아까운 날씨.이웃 친구한테 톡 하니 같이 산책 가잔다.친구는 샌드위치나는 아아를 준비해서 왕숙천 벼락소에서 만났다.처음 오르막은 가파르지만 밴치 있는 곳까지 가면 능선길이 좋다.조금 올라왔다고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산에는 생강나무꽃이 피기 시작한다.개인적으로 산수유보다 생강나무 꽃을 더 좋아한다. 생강나무꽃은 몽실몽실하고 향기도 좋다.김유정 님의 소설 노랑 동백꽃이 그 생강나무 꽃이다.생강나무꽃은 꽃대가 없고 몽실몽실하게 핀다.산수유는 꽃대가 길게 있어 생강나무꽃과 구분이 된다.생강나무 꽃을 보며 한 컷 ㅎㅎ흙길이 참 좋다.맨발로 걷자 해서 맨발로 걸어보았는데 발이 차갑고 솔잎이 있어서 조금 걷다가 신발을 신었다.친구는 계속 맨발로 걷는다.한 30분 ..

우리동네 2025.03.23

꽃보다 붉은 열매

《가을이 짙어 가면서 공원 한 구석에서부터 산울타리까지 빨간 열매를 온몸에 뒤집어쓰고 있는 자그마한 나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바로 ‘피라칸다(Pyracantha)’란 나무다. 라틴어로 ‘파일(pyr)’은 불을 나타내며, ‘아칸토스(akanthos)’는 가시라는 뜻이라고 한다. 또 영어 이름인 파이어손(fire thorn) 역시 ‘불 가시’를 뜻한다. 중국에서는 피라칸다 종류를 ‘화극(火棘)’이라고 부르는데, 이 또한 불 가시란 뜻이다. 종합해 보면 나뭇가지에 가시를 달고 있으면서 열매가 익을 때는 나무 전체가 불꽃처럼 붉게 물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겨울날, 멀리서 열매가 잔뜩 붙어 있는 피라칸타를 보고 있으면 이런 이름들이 나무의 특징을 잘 나타낸 것이라고 생각된다.》-다음 인터넷 백과사전에서 발췌..

자유글,좋은글 2024.12.08

올 여름은 진접 장승 다담공원에서...

퇴근길에 장승다담공원을 보니 사람들이 엄청 많이 나와 있다. 진접에 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본게 처음인거 같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과 어르신들까지,... 즐거워하는 모습들 보니 나도 덩달에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마치 휴가지 온것 같은 느낌이 연출되는것이 진접에서 그리고 우리집 앞에서 이런 광경을 본다는게 너무 신난다. 휴가 멀리 갈 필요 없을거 같다. 분수는 평일은 6시까지 운영하고 금요일과 토요일은 9시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더운 여름 밤 다담공원에서 더위를 식히면 좋을거 같다. 아파트 앞엔 체육공원과 다담공원 그리고 도서관까지 있고 아파트 뒤로는 왕숙천이 흐르고 있으며, 왕숙천 옆으로 자전거도로가 나 있어서 여름 저녁에 운동해도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준다. 그리고 지금 열심히 왕숙천주변 ..

우리동네 201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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