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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붉은 열매

♡푸른산책♡ 2024. 12. 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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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짙어 가면서 공원 한 구석에서부터 산울타리까지 빨간 열매를 온몸에 뒤집어쓰고 있는 자그마한 나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바로 ‘피라칸다(Pyracantha)’란 나무다. 라틴어로 ‘파일(pyr)’은 불을 나타내며, ‘아칸토스(akanthos)’는 가시라는 뜻이라고 한다. 또 영어 이름인 파이어손(fire thorn) 역시 ‘불 가시’를 뜻한다. 중국에서는 피라칸다 종류를 ‘화극(火棘)’이라고 부르는데, 이 또한 불 가시란 뜻이다. 종합해 보면 나뭇가지에 가시를 달고 있으면서 열매가 익을 때는 나무 전체가 불꽃처럼 붉게 물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겨울날, 멀리서 열매가 잔뜩 붙어 있는 피라칸타를 보고 있으면 이런 이름들이 나무의 특징을 잘 나타낸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음 인터넷 백과사전에서 발췌-

지금 다담공원은 붉은 열매로 둘러 싸여 있다.
바로 피라칸다라는 열매인데
봄엔 작고 하얀 꽃이 피고 가을엔 붉은 열매를 맺는데 꽃보다 열매가 더 아름답다.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열매가 붉게 달려있지만 지금이 최고 예쁠 때 인듯하다.
가을엔 덜 붉어 있고 초봄엔 열매가 말라  지금처럼 탱탱하고 예쁘지가 않다.
삭악한 겨울을 아름답게 해주는 피라칸다.
눈내리면 눈속에 붉은 열매가 더 돋보여 겨울꽃으로 피어난다.

만약에 마당이 있는 집을 짓는다면 담장을 이 아름다운 피라칸다로 채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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