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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란 3

25년 반려식물 군자란

25년 된 우리 집 군자란.얼마 전에 베란다로 옮기려다 화분이 깨지는 바람에얼떨결에 분갈이하고 꽃을 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지금 예쁘게 피고 있네요.아직 꽃송이가 다 피지 않았고지금 한 촉은 이제 꽃대가 올라오는 중이에요.작년에는 한 촉에서 두 번씩 꽃을 피웠었지요.밤에 다시 찍은 사진꽃이 예쁘지요?요 녀석들 친정엄마가 선물로 주셔서25년 동안 함께 살고 있지요.엄마가 안 계시니 이 꽃들을 보면엄마 생각이 더 간절하고,제겐 정말 소중한 가가족 같은 존재랍니다

자유글,좋은글 2025.04.29

얼떨결에 분갈이

월요일이지만 대체공휴일이라 쉬는데 날씨가 너무 좋다.친구랑 드라이브 가다가 양평시장으로 가보자 해서 양평시장구경 하고 왔다.집에 오니 이젠 추위도 다 간 것 같아 겨울에 거실로 들여놨던 화분을 베란다로 옮기고 싶은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화분대를 옮기려면 큰 화분들을 일단 내려놔야 해서 옆에 있는 미니 테이블에 올렸는데 갑자기 테이블이 휘청하며 화분이 떨어져서 박살이 났다.아뿔싸~~한동안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 정신이 없다.안 그래도 군자란 두 촉이 화분에 꽉 차서 분갈이를 해야 했는데 이참에 분갈이하려고 집 앞 화원에 갔더니 화원 하우스는 그대로 있는데 폐업을 했다 한다.다시 아파트로 와서 혹시 버려진 화분이 있나 찾아보는데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고 안 보인다.운 좋게 노인정 어르신을 만나 예쁜 화..

자유글,좋은글 2025.03.03

24년 우리집에서 동고동락한 군자란 꽃피웠다

저희 가족이 지금의 아파트로 이사 왔을 때 친정엄마가 어린 군자란 화분을 집들이 선물로 주셨지요.그때만 해도 아이 둘 키우며 워킹맘으로 바쁘게 사느라 군자란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습니다.물 주는 것도 잊어버려 군자란이 목말라하면 주인 잘 못 만나 그런가 싶어 미안한 마음이 들 때도 많았어요.꽂도 매년 피지를 않아 이번엔 기필코 꽂을 보리라고 마음먹고 정성을 다했습니다.추운 겨울을 느껴봐야 봄에 꽃이 핀다 해서 올해는 12월까지 베란다에 두면서 온도계 보고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 무거운  화분을 다시 실내로 들이기를 몇 번 한 후1월에 거실에 들여놓으니 어느 순간 꽃대가 나오고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우네요. 1월 27일 뭔가가 발견되어 자세히 보니 꽃대가 보이더군요.그 후로 매일매일 조금씩 자라는 모습을 보는..

자유글,좋은글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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