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다 보니 역시 오월은 계절의 여왕이란 타이틀이 걸맞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초록초록한 나뭇잎들과 가꾸지 않아도 잘 자라서 꽃을 피우는 야생화들을 보니 감사하기 그지없는 날이었습니다. 진접 푸른 숲도서관 맞은편 은빛공원에서 출발했습니다. 여긴 산인데도 가로등도 설치되어 있어서 밤에도 산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길도 좋아 맨발로 걷는 사람들도 보이더군요. 이름을 모르는 꽃들과 아까시꽃(아카시아가 아니라 아까시가 표준말이라네요)이 한창 예쁘게 피어서 향기를 더해줍니다. 싱그러움에 향기가 더해져서 기분 좋게 산책했습니다. https://youtu.be/xyUuzkZQi0w 지난번 매화꽃을 봤었는데 어느새 열매가 달렸네요. 휴먼시아뒤쪽 배나무 과수원길이 저는 너무 예쁘고 좋아서 이쪽으로 오면 꼭 여기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