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진접 숲속 힐링 산책

♡푸른산책♡ 2023. 5. 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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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다 보니 역시 오월은 계절의 여왕이란 타이틀이 걸맞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초록초록한 나뭇잎들과 가꾸지 않아도 잘 자라서 꽃을 피우는 야생화들을 보니 감사하기 그지없는 날이었습니다.

진접 푸른 숲도서관 맞은편 은빛공원에서 출발했습니다.

여긴 산인데도 가로등도 설치되어 있어서 밤에도 산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길도 좋아 맨발로 걷는 사람들도 보이더군요.

이름을 모르는 꽃들과 아까시꽃(아카시아가 아니라 아까시가 표준말이라네요)이 한창 예쁘게 피어서

향기를 더해줍니다. 싱그러움에 향기가 더해져서 기분 좋게 산책했습니다.

https://youtu.be/xyUuzkZQi0w

 

지난번 매화꽃을 봤었는데 어느새 열매가 달렸네요.

 

휴먼시아뒤쪽 배나무 과수원길이 저는 너무 예쁘고 좋아서 이쪽으로 오면 꼭 여기를 다녀갑니다.
LH에서 관리하는 배나무엔 배가 달려있지만 약을 치지 않아 벌레 먹어서 수확은 안된다고 하네요.

찔래꽃이 예쁘게 피었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꽃이라 한참 보고 왔어요. 벌들이 꿀을 따려고 날아다니더군요.

유아숲체험원도 초록초록~~

반도유보라 건너편 쪽 공원뒤엔 일부러 심었는지 아까시나무가 많아 하얗게 피었더군요.

인공폭포 주변엔 어린이 놀이터도 있고, 농구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이 있어요.
인라인스테이트장에서 푸른 숲 도서관은 정식 산책길이 없고 사람들이 길을 만들었어요.
조금 위험할 수는 있는데 왔던 길로 되돌아가는 것보다 이 길이 더 나을 것 같아서
이쪽으로 오면서 민원을 또 넣었습니다.
인라인스케이트과 농구장? 등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여기서 운동하다가
도서관에 가서 책도 볼 수 있을 텐데 산책길이 조성되지 않아 많이 불편합니다.
지난번에도 민원 넣었는데 위험할 수 있다는 핑계로 다른 산책길로 다니라고 하더군요.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좀 더 접근성이 좋아야 학생들이 운동장과 도서관을 함께 이용하지 않을까 싶어서 또 민원 넣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사람들이 도서관 쪽으로 많이 다녀서 만들어진 길인 것 같습니다.
시에서는 위험해서 못해준다는 핑계 대신에 위험하니까 안전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말을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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