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은 내 친구

진접 신도브레뉴아파트 옆 철마산 산책로로 올라가다 보면 요양병원이 보이고 요양병원 지나면 진접 기지창도 보이는데 조금 더 지나면 약수터와 등산로로 가는 두 갈래 길이 있어요. 이번엔 약수터로 가봤어요. 모처럼 약수터 갔더니 물도 맛있고 물소리도 좋고 힐링되더군요. 항상 가는 코스가 아닌 약수터에서 직진해서 골짜기로 올라가 봤습니다. 눈이 와서 사람 발자국이 보이길래 발자국만 따라서 올라가니 평소 다니던 능선길의 밴치가 보이더군요. 오늘은 딱 요기가지만 가자 하고 다시 약수터 쪽으로 내려왔는데 가볍게 산책코스로 좋은 것 같아요. 물소리가 힐링되네요.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이 너무 시원해보이네요. 골짜기로 올라가니 물도 졸졸 흐르고 위의 사진처럼 소나무는 아닌 것 같고 전나무? 밭이 있네요. 개인..

지난주에 철마산을 갔을 때 철쭉 꽃봉오리가 올라오고 있더군요.자꾸만 그 꽃봉오리가 철마산으로 오라고 손짓하는 것만 같아서 집에 있을 수가 없더군요.활짝 핀 철쭉이 눈에 아른거려 오늘도 철마산을 올라갔습니다.등산로 초입에선 보이지 않던 철쭉꽃이 약수터 지나니 많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올라가는 내내 철쭉꽃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눈을 즐겁게 해 주더군요.오늘도 역시 정상까지 올라가진 못하고정상을 바라보고 내려왔지만 아쉬움은 없습니다.운동은 자기 자신에게 맞게 해야지 욕심내면 탈이 생기더군요.철마산 입구에 영산홍이 곱게 피기 시작했네요.올라가는 길에 각시붓꽃도 보았습니다.사실은 꽃 이름을 몰랐는데 유아 숲해설가 친구가 알려주었습니다.각시붓꽃 이라는 뜻이 라는데 알고 나니 이름이 너무 예쁘네요.숲해설가 친구와 ..

갑자기 철마산 진달래가 남아 있을까 하는 마음에 철마산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철마산은 신도브레뉴 바로 뒷산이라 가족끼리 산행 오신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예전에 갔을때 보다 등산 길이 더 좋아졌고 군데군데 꽃들이 보여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마음 같아선 산 정상까지 가고 싶었지만 무리일 거 같아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정강이가 아파서 정상을 가지 않은 것이 오히려 잘했다 생각되더군요. 평소에도 좋았는데 야자매트 깔으니 더 좋아 보이는데 사람들은 야자매트 옆 흙길로 다니더군요. 저도 그렀고요. 기자창 열심히 짓고 있더군요. 여기서 잠깐 쉬어갔어요. 하얀 산벚꽃도 당연 예뻤지만 새로 나오는 새순들도 꽃처럼 예쁘더군요. 산벚꽃과 철쭉인데 지금부터 철쭉이 한창 예쁠 거 같아요. 꽃봉오리 올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