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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림호 4

국립수목원의 만추

올해 단풍은 다른 해에 비해 곱지가 못하다. 매년 이맘때엔 단풍이 좀 남아 있었는데 올해는 벌써 많이 떨어졌다. 예전 같으면 쌀쌀했는데 오늘은 좀 더운 감이 있다. 수목원엔 지금 보수공사를 하는 중이라 내가 좋아하는 두 곳을 갈 수가 없어 아쉬웠지만 내년에 더 멋진 숲길을 보기 위해선 좀 참는 것도 괜찮다. 그래도 국립수목원은 언제나 힐링되는 곳이다. 조그마한 철쭉나무 잎이 빨갛게 물들고 있다. 나무에 뭔가 해서 보니 벚꽃이 피어있다. 마로니에 나무도 나뭇잎을 다 떨구고 몇 개 남지 않았는데 초록과 갈색의 배색이 아름답게 보인다. 쭉쭉 뻗은 전나무길은 사계절이 다 좋다 언제 봐도 멋진 육림호 날씨가 포근해서 봄으로 착각했나 쩔쭉이 피었다. https://youtu.be/7cGgK6DKvdU?si=QgOt..

비오는날 국립수목원 산책

오전에 비가 오긴 했지만 걷고싶어서 광릉숲 데크길을 걸어볼까? 생각하다가 우산쓰고 걸으면 데크길이 좁고 복잡할것 같아 수목원 주차예약하고 수목원을 겉었어요. 비오니 한갓지고 여유롭고 너무 좋았습니다. 수목원에도 봄이 오더군요. 수목원 입장하면 작년에 오른쪽 천변으로 데크길을 설치했었는데 더 길게 연결하는 공사중 이더군요. 전 넓은 진입로보다 수변데크길이 더 좋은데 더 연장하니 기대됩니다. 비가오고 구름이 꼈지만 비맞은 나뭇가지와 낙엽들 색상은 더 선명해서 색감이 예쁘더군요. 나뭇가지에 빗방울이 맺혀 있는 것이 보석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키작은 나무언덕엔 작은 나무들의 볼거리도 많지만 오솔길이 좋아 항상 꼭 가보는 코스입니다. 키작은 나무언덕엔 벌써 산수유가 피었어요. 그리고 수목원 곳곳에..

국립수목원 겨울 산책

요즘 수목원을 자주 못갔는데 오랜만에 수목원 산책을 해봤다. 가까이에 국립 수목원이 있다는것이 큰 축복이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쭉쭉 뻗은 나무를 보면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육림호가 얼어서 하얗게 눈이 덮여 눈밭이 되어버렸네. 육림호 옆으로 하얗게 덮인 눈밭이 정겹다. 국립 수목원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아 나무위에 겨우살이가 유난히도 많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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