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벌안산을 다른길로 가보기로 했어요. 지난번 벌안산 갈때 이름도 성도 모르는 친절하신 분께서 좋은 길이 있다고 알려주셔서 오늘은 그쪽길로 가봤습니다. 왕숙천자전거도로를 지나 부평1교,서희,더샵,동부센트레빌을 지나 47번국도 밑 굴다리를 지나면 벌안산 가는길이 나옵니다. 평소엔 묘지의 중앙에 있는 넓은 길로 다녔는데 (좀 지루했어요) 오늘은 좌측길로 가봤습니다. 어떤분이 그쪽 길이 오솔길처럼 좋다고 하시길래 저도 용기를 내봤어요. 준설작업이 끝난 왕숙천 개울이 시원합니다. 서희아파트 담벼락을 지나고 더샵을 지나 동부센트레빌로 오니 낙엽이 한가득 떨어져서 늦가을 정취가 풍기네요. 굴다리를 지나면 연동교회 부활의 동산이 나와요. 감국꽃이 아직도 예쁘게 피어 있네요. 위에 보이는 건물 중간으로 가면 벌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