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설 연휴에 서울구경

이번 설  명절은 설 전 연휴가 길어서 갑자기 친구들과 번개팅을 했다.
일단 어제 청와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미리 예약하고 오늘 다녀왔다.
날씨가 봄날 같고 하늘이 너무 맑아 나들이하기 좋은 날이다.
청와대와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청와대

세종실

청와대를 둘러보니 이렇게 고급지고 아름답고 멋진 곳이 그저 관광지로 전락한 것이 너무 안타깝다.

산책길

헬기장

청와대 올라가는 길

전망대에서 바라 본 서울시내

청와대 사랑채

청와대와 전망대 둘러보고 내려오니      [청와대 사랑채]라는 건물이 보인다.
1층은 전시장이고 2층에 반딧불이 전시장 있다 해서 올라가 봈다.
실제 반딧불이는 아니지만 3d화면으로 진짜 반딧불이처럼 예쁘고 환상적이다.
여기 안 들어왔으면 어쩔 뻔~~

친구와 10시 반에 만나서 청와대와 전망대 둘러보고 나니 두 시간이 훌쩍 넘어 배가 고프다
고픈 배부터 채우고 경복궁으로 들어갔다.

경회루

경복궁에서 나오면 국립민속박물관이 보인다.
본관으로 들어가면 상설전시장이 나오는데 이번 전시에선 상여 장식의 하나인 나무 인형, ‘꼭두’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열렸다. ‘꼭두’는 망자에게는 여행길 동반자가 되어주고, 산 자에게는 위안을 주는 존재라 한다.
어렸을 때 갖고 놀았던 귀여운 인형의 꼭두가 그런 뜻이었는지는 오늘 알게 되었다.

국립민속박물관 탑

 

강당에선 공연을 한다.
무료공연이지만 좋은 작품들을 해서 경복궁을 가면 국립민속 박물관을 들려서 공연도 꼭 보고 온다.

본관에서 나오니 "추억의 거리"가 있어서 어렸을 때의 추억을 되새김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인사동 구경을 해볼까나?

인사동 거리
한국적인 멱도 있고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면도 많다.
개인 그림전시장도 있어서 여기저기 둘러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개인전시장

고서를  미술재료로 사용하는 것은 처음 봤는데 예술의 폭은 정말 다양하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해 보는 시간이었다.

 

오늘 27,743 보  걸었으니 제가 걷기 체크해 본 후 기록 세웠다.
많이 걸으니 고관절 쪽이 안 좋아 스트레칭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