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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생태습지공원 반딧불이 보러 매일 밤이면 출근을 하던 중
광릉숲에도 반딧불이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간큰 여인네 둘이서 반딧불이를 보러 다녀왔다.
정말 반딧불이가 여기 저기서 반짝반짝 거린다.
아주 많은건 아니지만 수목원 근처까지 갈때 50마리 정도 보았는데
올때는 밤이 더 깊어서인지 더 많은 반딧불이를 본거 같아요.
갈때는 광릉숲데크길쪽만 보고 갔었는데 올때는 차도 건너편 쪽에서도 반딧불이를
많이 볼 수 있었다.
광릉숲을 다녀오면서 그냥 오기 섭섭해서 습지공원에도 갔었는데
평소 못보던 장소에서도 보게되어 더 반가웠다.
반딧불이는 유충이 되어선 다슬기를 먹고 살지만
성충이 되어선 보름밖에 살지 못하고
이슬만 먹고 산다고 한다.
그 이유는 짧은 생애에 먹이 구하는데 시간을 쓸 여력이 없어서 란다.
근데 난 그 많은 시간들을 알뜰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허비한 시간들이 더 많지 않은가 반성해본다.
반딧불이 사진은 찍지 못하고 휘영청 밝은 달만 몇장 찍어보았다.
근데 이렇게 청정지역 광릉숲 부근 부평리에 가구공단을 만든다고 하니
주민들 반대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가구를 만들면 외국 목재 수입도 해야하고 목재에 붙어오는 외국 해충도 있어
언제 광릉숲으로 옮겨갈지도 모르는 상황이며, 아무리 첨단 시설을 갖춘다해도
폐목재 불법 소각을 막질 못할텐데 그 매연들과 미세먼지들은 다 어디로 갈것인가
심히 염려된다.
제발 우리 후손들에게 청정지역 광릉숲을 그대로 물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광릉숲에서 찍은 반딧불이 동영상
반짝거리는게 반딧불이 이다.
맑은 하늘에 달이 너무 예쁘다. 우측에 옆에 별도 보이네 ㅎㅎ
광릉숲에서만 볼수 있는 멋진 실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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