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다니던 패턴이 아닌 집 앞쪽으로 산책을 나가봤는데 아니 이게 웬일? 밤풍경이 너무 운치가 있어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온다. "와~~ 너무 예쁘다" 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데 저쪽에 학생들이 쳐다본다.쑥스럽군ㅎㅎ 단풍이 곱게 물들고 낙엽이 떨어져서 가로등 조명과 어우러지니 딴 세상 같다. 오늘밤도 생각지도 않게 우연하고 특별한 즐거움으로 행복감이 마구마구 샘솟는다. 고맙다 나무들아. 너를 위해 해준것도 없는데 이렇게 멋지 풍경을 선물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