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튜브에서 읽어 주는 것을 듣고 끝까지 읽어 보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빌렸다. 가족들이 모두 먼저 떠난 뒤 홀로 사는 85세 유도라 허니셋,날마다 선글라스를 끼고 당당히 수영을 가는 멋쟁이 할머니지만 사는 게 딱히 재밌지는 않다.그때 인생을 바꿀 엄청난 계시가 그녀를 찾아온다.병원에서 또래 할머니한테 안락사 안내물을 전해받은 것.좋아 , 바로 이거다! 유도라 허니셋은 스위스에 자발적 안락사를 신청한 후이웃집으로 이사 온 10살 소녀 로즈와 유도라 할머니보다 조금 어린 스탠리라는 이웃 남자를 만나면서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지만 진정한 친구로서의 우정을 키우게 되고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면서 나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소설은 유도라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 전개되는데유쾌하게 풀어놓은 이야기지만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