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에 국립수목원 다녀왔는데귀차니즘이 생겨 이제야 사진을 올린다.숲해설가 친구랑 같이 가서 재밌는 숲 이야기 많이 듣고 왔다.오늘은 풍경보다 풀, 나무, 곤충에 대한 얘기를 하려 한다.전날은 비가왔는데 휴일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하늘이 참 예쁘다.누리장나무는 나무와 줄기에서 누린내가 난다 하려 누리장나무다.하얗게 꽃이 핀 후 열매를 맺는데 위의 보이는 빨간색이 열매의 받침이 이고 흑진주처럼 보이는 것이 열매다.스님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떼중나무다. 그러고 보니 정말 스님들의 매끈한 머리를 닮은 듯 ㅎㅎ금꿩의다리 나무는 새들 다리처럼 가늘고 길게 생겼다.그동안 나무줄기만 봤는데 꽃이 이렇게 작고 여리여리하게 피어 있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비가 온 후에 나무둥치에 버섯이 많이 자랐다.사진 찍을 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