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는 예년에 없던 한파로 온 나라가 꽁꽁 얼어 있다 1월 6일 내린 눈은 아직도 녹지 않아 왕숙천변 공원은 온통 눈밭이 되었고, 꽁꽁 언 벼락소와 왕숙천은 아이들 썰매장으로 손색이 없다. 날씨는 춥지만 햇볕이 쨍한 날이라 모처럼의 산책을 즐기러 나섰다. 꽁꽁 언 벼락소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어 많은 이들의 추억만들기에 충분하다. 남광하우스토리에서 한일아파트까지는 왕숙천이 흐르고 왕숙천 뒤엔 그림처럼 벌안산이 병풍처럼 둘러처져 있어 4계절이 모두 산수화를 보는것만 같다. 서희 앞 징검다리에 두 아이가 손을잡고 다정히 정검다리를 건너고 있다. 날씨는 춥지만 구름한점 없이 맑은 쨍한 날이라 눈이 다 시원하다. 왕숙천 오리들인데 요녀석들은 여름엔 못봤던 오리인데 청둥오리 맞죠? 이 오리녀셕들로 인해 저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