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가 활짝 폈을까 하는 기대로 갔는데 노랗게 꽃망울은 생겼는데 아직 이르네요. 유일하게 키작은 나무 언덕에만 한그루 활짝 피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싱그러운 나무들이 보고 싶어서 난대식물원에 들어왔습니다. 추운 겨울엔 여기 들어오면 따뜻해서 얼었던 몸을 녹이기도 합니다. 모처럼 싱그러운 녹색들을 보니 눈이 시원합니다. 밖으로 나와보니 겨울내내 솜털처럼 하얗게 있던 버들강아지가 예쁘게 피었습니다. 여긴 열대식물들 있는 곳입니다. 진접에 살다보니 마실가듯 수목원에 와서 산책하며 힐링도 하고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나무에 무늬가 특이하네요. 제 생각엔 잎이 떨어져 나간 흔적이지 않을까 싶은데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아열대식물원엔 갖가지의 선인장들이 많이 있어요. 식물원 밖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