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22도까지 올랐다.너무 좋은 휴일 집에만 있긴 아까운 날씨.이웃 친구한테 톡 하니 같이 산책 가잔다.친구는 샌드위치나는 아아를 준비해서 왕숙천 벼락소에서 만났다.처음 오르막은 가파르지만 밴치 있는 곳까지 가면 능선길이 좋다.조금 올라왔다고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산에는 생강나무꽃이 피기 시작한다.개인적으로 산수유보다 생강나무 꽃을 더 좋아한다. 생강나무꽃은 몽실몽실하고 향기도 좋다.김유정 님의 소설 노랑 동백꽃이 그 생강나무 꽃이다.생강나무꽃은 꽃대가 없고 몽실몽실하게 핀다.산수유는 꽃대가 길게 있어 생강나무꽃과 구분이 된다.생강나무 꽃을 보며 한 컷 ㅎㅎ흙길이 참 좋다.맨발로 걷자 해서 맨발로 걸어보았는데 발이 차갑고 솔잎이 있어서 조금 걷다가 신발을 신었다.친구는 계속 맨발로 걷는다.한 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