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교회 부활의 동산 앞에 주차하고 출발 앞사람 발자취만 따라가니 눈길에 길찾기가 더 쉽네요. 물이 조금씩 흘러 내리는 곳엔 이렇게 얼음이 꽁꽁 얼어 있어요. 눈길이라 힘들까봐 걱정했는데 등산화에 스틱 사용하니 전혀 힘들지 않네요. . 먼저 제가 좋아하는 소나무숲길인 경복대쪽으로 이동. 학생들이 만들어 놓은 새집. 대학 뒷산으로 쭉쭉 뻗은 소나무숲이 있어서 그런지 자꾸보니 경복대 위치가 너무 좋아요. 이젠 자작나무 숲이 있는 광릉중학교 쪽으로 가보렵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시원한 하늘이 보여요. 이런것이 겨울산의 매력이겠지요. 따뜻한 커피가 있는 장소는 어디든 나의 노천카페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소나무숲길과 자작나무 숲길만 걷고 이만 하산. 총 한시간 반 걸었네요. 날씨도 춥고 해도 짧아 운동에 욕심부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