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부터 준비한 여행!
좋은 사람들과의 1박 2일 여행은 설레임.
아침 일찍 출발하려고 새벽 4시 40분에 일어났다.
잠이 부족해서 졸리면 어쩌나 염려했지만
웬걸~~
여행은 출발부터라 너무 신난다.
아침 8시 30분쯤?
내린천 휴게소에 들려 음료수 한 잔씩 하며 잠시 쉬었다.

휴게소에 해당화 열매가 예쁘게 열려있어서 한컷.
속초에 10시 안되어 도착한 것 같다.
중앙시장을 지나 아바이 마을로 이동.
아바이라는 뜻이 아버지인 줄 알았는데
나이 드신 남자 어른을 아바이라고 부르고
나이 드신 여자 어른들은 아마이라고 부른다 한다.
사전에 신청한 해설사님의 해설을 듣고 나니 실향민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마음이 뭉클해졌다.




너무 뜨거워서 바닷가 해변을 거닐 엄두가 안 나서 카페에서 잠시 더위를 식한 후 속초에서 양양 하조대로 이동.
하조대는 언제 더웠냐는 듯이 바람이 너무 시원했다.
속초에서 하조대까지 짧은 이동경로는 아니었지만 하조대의 멋진 풍경과 시원함에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었다.
생각 같아선 하루 종일 여기서 쉬고 싶었다.


애국가에 나오는 저 소나무의 주인공!
바위틈에서 저렇게 자라서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저 소나무~~
척박한 환경에도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자라고 있는 나무들의 모습을 볼 때면 나 자신이 숙연해진다.






다시 속초로 이동해서
외옹치항 바다향기로 둘레길 걷고 싶었지만 차단되어 걸을 수가 없었다.
내년까지 보수공사를 한다 하니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아쉽지만 롯데 리조트 올라가는 데크길이 있어서 그곳만 잠깐 갔다 와서 저녁을 먹었다.
대게와 농어와 문어, 곁들이 찬으로 나오는 음식들도 맛있어서 잘 먹었다.





해변에 가서 바닷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가야 속초에 온 맛이 나지.




바닷가에서 맨발로 놀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러 숙소로 들어왔다.
숙소는 깔끔하니 마음에 든다.


더케이 설악산 가족호텔 조식
평소 아침은 간단히 먹는 편인데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서 호텔 조식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
금강삼사로 향했다.
금강삼사 산 위에서 보이는 화진포가 절경이라 해서 들렸는데 가히 풍경이 좋다.
산 뒤쪽에 금강산도 보인다고 보인다.








진부령을 넘어 황태마을에서 황태구이를 먹었는데 황태 구이도 맛있지만 1
같이 나오는 황탯국이 일품이었다.




구소하고 진한 국물 맛이 좋아 어떻게 끓였냐고 물어보니 황태를 직접 말려서 끓여서 이 맛이 나온다고 하니 황태를 안 살 수가 없다.
점심을 먹은 후 박인환 문학관에 들렸다.




여기에 관람객이 시 낭송하면 카톡으로 보내주는 코너가 있어서
시험 삼아 해봤는데 내가 선택한 영상에 내 목소리를 깔아서 영상을 만들어 준다.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만든 영상을 카톡으로 보내주니 신기했다.
외부 잡음이 들렸지만 조용할 때 하면 그것도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되리라.

티스토리에선 동영상이 지원되지 않아 아쉽지만 이렇게 예쁘게 영상이 나올 줄 알았다면
좀 더 준비를 해서 정성스럽게 낭송을 했을 텐데 조금 아쉽다.
이렇게 1박 2일 여정을 끝내고 집에 도착하니 비가 쏟아진다.
알찬 스케줄에 1박 2일 여행 너무 즐겁고 행복했어요.
참석하지 못한 우리 막내 다음엔 꼭 같이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