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좋은글

내일은 정월대보름

♡푸른산책♡ 2026. 3. 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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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오곡밥과 나물을 해 주었다.
힘드니까 하지 말라고 해도
매년 이렇게 만들어서 챙겨주니 너무 고맙지 말입니다.
일곱 가지 묵은 나물 만들려면
봄부터 가을까지 수확해서 말려서
불리기 하루,
삶기 하루,
볶기 하루.
3일을 꼬박 해야 한다.
시간과 정성이 듬뿍 들어가야 맛볼 수 있는 음식!
오곡밥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다.

오곡밥과 나물은 친구가 해주었고
무와 콩나물국은 우리 고향의 맛이 그리워서 내가 만들었다.
콩나물과 무채를 넣고 소금으로 간하여 물 붓고 끓이면 끝.
아삭한 콩나물과 달큼한 무가 오곡밥과 찰떡궁합이다.
밖에 두고 차갑게 먹어도 맛있다.

저녁에 남편과 둘이 먹으며 "밥맛 어때?"
라고 물어보니 "맛있다"라고 한다.
그래서 "언제 했냐고 안 물어봐?"
라고 다시 물어보니
"네가 한 게 아니잖아~~"
라고 대답한다.

맞는 말이긴 하다.
친구의 손맛은 남편도 알아준다.
가끔 친구가 만들어 주는 김치나 장아찌도  항상 맛있게 먹는다.
오곡밥과 나물을 너무 맛있게  먹었다.

친구야 우리 건강관리 잘해서
오래도록 얼굴 보며 즐겁게 살자.
고마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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