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일 변덕스러운 여름날씨에

 

오늘은 날씨가 변화무쌍하네요.
짧은 시간 사이에도 억수처럼 퍼붓다가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맑은 하늘이 열리며 햇볕이 뜨겁네요.

장현쪽 갔다가 하늘에 걸려 있는 구름이 너무 멋있어서 찍어봤어요.

비가 그치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장대비가 내리니
경관광장 전망대 2층에 계시던 분들도 1층으로 다 피신하네요.

왕숙천과 금곡천에서 흘러 내리는 물 색이
현저히 달라서 마치 물감을 풀어 놓은 것 같아요.

경관광장 펜스 옆에 있는 고목나무 자세히 보니 몽실몽실 멋져요.

먹구름이 걷히고 금세 파란하늘이 보이네요.
참으로 변화무쌍한 날입니다
하늘공원엔 벌써 고추잠자리가 보입니다.
수레국화, 코스모스, 인디언국화 등 여러가지 꽃들이 보이는데 들쑥날쑥 피어서 관리가 안된 것처럼 보입니다.

비가 와서 우산을 썼다가 햇볕을 막기 위해 우산을 쓴 날이었습니다.
후덥한 날이지만 왕숙천을 보면 눈이 시원해집니다.
왕숙천은 진접의 보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