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국립수목원 가을단풍
요즘 단풍 드는 게 나날이 달라지네요.
오늘 보니 어제보다 더 붉게 물들었어요.
단풍구경 멀리 가서 고생하지 마시고
가까운 봉선사, 광릉숲, 광릉, 국립수목원만
가셔도 멋진 단풍구경 할 수 있답니다.
전 아침에 출발 시간 전 차량 예약하고
입장료는 1,000원인데 남양주 시민이라 무료입장.
편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지금 다음주나 다다음주에 주차예약 하려고 하니 일반차량 주차 예약이 다 끝났나 봐요.
봉선사에 주차하거나 수목원 지나서 공영주차장 주차하고
걸어가시거나 대중교통 이용하셔야 될듯합니다.
봉선사에서 국립수목원 가는 길.
수목원을 못 가시는 분들은 봉선사에서 국립수목원까지 차도 옆으로 데크길이 있어서
이 쪽 길을 걷기만 해도 좋아요.
걷기 힘드신 분들은 차량으로 쓱 지나가기만 해도 감탄사가 나오는 길이죠.ㅎㅎ
키 작은 나무언덕으로 올라가면 탱자나무와 작은 나무들이 많이 있어요.
언덕을 올라가는 재미도 있고 언덕을 돌아 내려오면
아래 사진처럼 예쁜 단풍나무도 많아요.
이 공간도 너무 좋아하는 공간인데 단풍이 다 들진 않았더군요.
다음 주쯤엔 예쁘게 물들 거 같아요.
키 작은 나무언덕으로 올라와서 길 따라가다 보면 요렇게 단풍나무가 많아요.
단풍이 다 들면 너무 예쁜 곳이랍니다.
붉게 물든 나무가 복자기나무네요.
이번에 복자기나무를 확실히 알았네요.
잎모양이 손가락 세 개 있는 것 같고 빨갛게 물들어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요?
복자기나무를 알고 나니 수목원에도 복자기나무가 참 많이 보이네요ㅎㅎ
이렇게 크고 잘 자란 복자기 나무도 보이네요.
계수나무가 늘씬하게 잘 생겼어요
나뭇잎도 노랗게 물들고 달콤한 향기까지 나면서
나뭇잎 모양은 하트모양이라 은근히 좋아하는 나무예요.
육림호 옆 카페 있는 곳에도 단풍나무가 많아 보기 좋습니다. 빨갛게 다 들 때는 단품터널 같아요.
위의 보이는 연못이 육림호랍니다.
여기선 가족들과 쉴 수도 있는 공간이고 간단한 도시락도 먹을 수 있지요.
노랗게 물든 나무. 잎이 일곱 개라 해서 칠엽수 또는
마로니에 나무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