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한겨울 진접 습지공원
♡푸른산책♡
2020. 1. 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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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고향의 개여울이 그립다면 습지공원에 가보세요.
살얼음 밑으로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정겹고 힐링됩니다.
여기오면 어릴적 친구들과 겨울 논둑을 뛰어다니는 그때가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며 그 친구들이 마냥 그리워집니다.
썰매타고 오다가 살얼음을 밟아 발이 물에 빠졌던 기억들도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지요.
낮엔 어르신들이 운동을 많이 하시더군요.
이렇게 하루도 운동을 안하면 몸이 더 아프시다면서 추운 날인데도
나와서 운동을 하신답니다.
화장실과 쉼터도 만들어져 있더군요.올 여름밤엔 여기가 피서지가 될거 같네요.
여름엔 잎으로 옷을 입은 나무들이 아름답지만 가을에 잎을 다 떨구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맨몸으로 서있는 나무들 보면
나무의 본 모습을 더 잘 알게 되고 '저 나무는 저렇게 생겼었구나'
싶은게 참 대견해 보입니다.
싶은게 참 대견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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