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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국 화
도종환
너없이 어찌
이 쓸쓸한 시절을 견딜수 있으랴
너 없이 어찌
이 먼 산길이 가을일수 있으랴
이렇게 늦게 내게 와
이렇게 오래 꽃으로 있는 너
너 없이 어찌
이 메마르고 거친 땅에 향기 있으랴
<너 없이 어찌 내게 향기 있으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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